유통망 추가지원금까지 합하면 0원 구매 가능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LG유플러스가 LG전자 'V35 씽큐' 출시를 앞두고 2017년 모델 'V30+' 마지막 재고떨이에 나섰다. 지원금을 대폭 늘려 실구매가가 공짜폰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재고가 없어 일반 소비자들이 손에 넣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V30 시리즈를 출시한 뒤 파생 모델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V30S 씽큐'를 공개했고 7월에는 '스마트폰의 두뇌'라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강화된 'V35 씽큐'가 출시될 전망이다.
이에 V30+ 공시지원금 대폭 인상이 구형 모델 재고 청산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V35의 기능, 성능이 V30 시리즈보다 조금씩 향상됐지만 기본적인 플랫폼이 같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이 90만원으로 오른 것이 맞다"며 "지원금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유동적으로 책정한다"고 말했다.
공시지원금이 오른 만큼 V30+ 구매자는 약정 기간 내 계약을 해지할 경우 상당한 위약금을 돌려내야하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한편 V30+는 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내장메모리 용량이 128GB이며 블랙 색상만 판매된다. 한국어 버전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한 최초의 스마트폰이었으며 '시네 비디오' 모드를 탑재해 동영상 촬영에 탁월하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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