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는 술이 아니고 밥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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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푸른 작성일04-05-12 15:54 285 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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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는 술이 아니고 밥이나 마찬가지다.
천상병 님의 시집 [요놈 요놈 요이쁜놈!] 중에서 막걸리 라는 시입니다.
막 걸 리
나는 술은 좋아하되 막걸리와 맥주밖에 못마신다.
막걸리는 아침에 한 병 (한 되) 사면
아홉짜리 적은 잔으로 생각날 때만 마시니
거의 하루 종일이 가다.
맥주는 어쩌다 원고료를 받으면
오백원짜리 한잔만 하는데
마누라는 몇달에 한번 마시는 이것도 마다한다.
세상은 그런 것이 아니다.
음식으로 내가 즐거움을 느끼는 때는 다만 이것뿐인데
어찌 내 한가지뿐인 이 즐거움을 마다하려고 하는가 말이다.
우주도 그런 것이 아니고
세계도 그런 것이 아니고
인생도 그런것이 아니다.
목적은 다만 즐거움인 것이다.
즐거움은 인생의 최대목표이다.
막걸리는 술이 아니고 밥이나 마찬가지다.
밥일 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더해주는
하나님의 은총인 것이다.
천상병 님의 시집 [요놈 요놈 요이쁜놈!] 중에서 막걸리 라는 시입니다.
막 걸 리
나는 술은 좋아하되 막걸리와 맥주밖에 못마신다.
막걸리는 아침에 한 병 (한 되) 사면
아홉짜리 적은 잔으로 생각날 때만 마시니
거의 하루 종일이 가다.
맥주는 어쩌다 원고료를 받으면
오백원짜리 한잔만 하는데
마누라는 몇달에 한번 마시는 이것도 마다한다.
세상은 그런 것이 아니다.
음식으로 내가 즐거움을 느끼는 때는 다만 이것뿐인데
어찌 내 한가지뿐인 이 즐거움을 마다하려고 하는가 말이다.
우주도 그런 것이 아니고
세계도 그런 것이 아니고
인생도 그런것이 아니다.
목적은 다만 즐거움인 것이다.
즐거움은 인생의 최대목표이다.
막걸리는 술이 아니고 밥이나 마찬가지다.
밥일 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더해주는
하나님의 은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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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개 문구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