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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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와라』타쓰지 작성일05-05-14 17:39 180 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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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속에
야송/오승희
꽃눈이구나 싶었는데
봄비로구나
방실거리는
꽃 입술에
입맞춤하는
벌 나비처럼
눈 속에 다 담지 못함이
가슴에 다 품지 못함이
못내 아쉬울 줄이야
봄을 얻기 위하여
겨울을 놓았던 것처럼
싱그럽게 자라날
새순을 위해
봄꽃은
빗줄기마다에
꽃잎을 다는구나
하나를 잃어야
또 다른 하나를 얻을 수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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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송/오승희
꽃눈이구나 싶었는데
봄비로구나
방실거리는
꽃 입술에
입맞춤하는
벌 나비처럼
눈 속에 다 담지 못함이
가슴에 다 품지 못함이
못내 아쉬울 줄이야
봄을 얻기 위하여
겨울을 놓았던 것처럼
싱그럽게 자라날
새순을 위해
봄꽃은
빗줄기마다에
꽃잎을 다는구나
하나를 잃어야
또 다른 하나를 얻을 수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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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개 문구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