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의 진퇴, LG전자 ‘G6’ 흥행에 달렸다

딜딜 작성일 17-02-07 22:20 771회 0건


조 사장은 삼성전자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에 ‘갤럭시S8’을 공개하지 않는 기회를 틈타 G6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LG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조 사장은 G6의 개발과정에서 블로거들을 초청해 직접 간담회를 여는 등 소비자친화성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둔다. 

G6은 G5의 모듈식 방식을 버리고 배터리일체형 모델을 채택해 방수와 방진기능을 넣었다. 무선충전과 듀얼카메라 기능 등도 갖췄다

조 사장은 스마트폰사업을 맡고 히트작을 내놓지 못했는데 G6은 사실상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업계는 파악한다.

조 사장은 2015년 초에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이 됐는데 그룹 안팎에서 기대를 받았다. LG전자의 최연소 부사장 출신으로 엘리트코스를 착실하게 밟았고 지주회사 LG의 대표이사를 맡는 등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MC사업본부장을 맡은 뒤 나온 G4, V10, G5, V20 등 스마트폰 4종은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조 사장이 제품개발부터 출시까지 주도해 ‘조준호폰’으로 불렸던 G5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해 영업손실 1조 원 이상을 봤다.

조 사장은 MC사업본부의 부진에도 지난해 말 LG그룹 임원인사에서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조성진 H&A사업본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LG전자가 ‘원톱체제’로 개편되면서 압박은 더욱 강해진 것으로 관측된다.

G6은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추고 갤럭시S8이 없는 상황에서 출시돼 이전작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증권업계는 바라본다. 

 

* 출처 : 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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