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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2016년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V20'가 다음달 구글 안드로이드 8.0 오레오(Oreo) 업데이트를 받는다.

22일 LG 모바일 사용자 카페에 따르면 LG업데이트 관계자는 "현재 V20 오레오 OS 버전은 최종 승인 과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7월에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4월 G6 오레오를 출시하며 2016년 출시된 LG V20과 LG G5의 오레오 업그레이드도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품질 안정화 과정이 지연되면서 출시가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V20은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2016년 9월 출시됐다. 7월에 오레오 업데이트를 받는다면 약 22개월 만에 메이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받는 셈이다.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는 누가에 비해 속도, 배터리 등 기본 성능과 화면 구성, 그래픽 등이 향상됐다. 동영상을 보다가 다른 앱을 실행해도 작은 화면으로 영상을 계속 볼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이 추가됐으며, 음원 손실을 최소화한 고해상도 음원 LDAC 지원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된다.

다만, LG전자가 'LG V30S 씽큐'에서 선보인 ▲AI 카메라 ▲브라이트 카메라 ▲Q렌즈 ▲Q보이스 등 '씽큐(ThinQ) AI' 기능 추가 여부는 불분명하다. V20 후속 모델 V30은 지난 3월 씽큐 업데이트를 받은 바 있다.